올해 하반기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인 ‘제7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제 관광 어워드 기초자치단체 대상에는 이천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동안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여행이 일상이 되다!’ 주제로 열렸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을 준수하며 181개 업체 396부스에 1만5천여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는 국내·외 새롭고 다양한 여행 정보와 여행상품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본 행사와 특별행사, 부대행사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관광업계·지자체 등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B2B 바이어상담회는 국내 지자체 담당자 및 여행업계 관련 종사자들의 관광정보 교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키르기즈 공화국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충남관광협회, 강남구청 의료관광팀 등과 관광 교류 상담을 진행하며 인기를 실감했다.

스마트관광 콘퍼런스에는 인천관광공사 김민혜 실장, 울산관광재단 손동열 팀장 등 관광관련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관광박람회와 동시행사로 개최한 ‘제5회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는 전국 주요 귀농·산·어·촌 관계자들이 참석,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와함께 핑크퐁과 아기상어, 튼튼쌤의 댄스파티 및 다양한 특별공연과 캠핑용품, 숙박권 등 각종 이벤트도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대한민국 국제 관광 어워드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에 이천시, 우수상은 용인시가 수상했다.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 부문 인기상을 받았다.

정창수 조직위원장은 “앤데믹 코로나19 시대의 인·아웃바운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박람회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는 2023년 8월께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