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With)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새로운 관광과 지역 특색 전략을 만날 수 있는 '제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린다.

관광박람회는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광산업의 선제적 대응'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 상황에 침체한 관광 산업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활발한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의 장으로 마련한다. 박람회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97개와 해외국가 14개국, 일반관광콘텐츠 기업과 단체 등을 포함해 모두 181개 기관, 기업, 단체에서 316개 부스로 구성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로 병행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박람회 기간에 개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 안의 세부 주제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 ▲KITS Travel Mart 등 세 가지다.

우선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는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참여한 지방자치단체는 관광 시장의 변화와 대응에 대한 정보, 글로컬(글로벌+로컬의 합성어) 관광의 새로운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다. 코로나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관광'에 대해 체험과 정보를 공유한다.

KITS Travel Mart는 관광산업의 비즈니스를 위한 행사다. 9~10일을 '비즈니스 데이'로 준비했으며, B2B 바이어 상담회, 관광 실무자들을 위한 세미나, 관광 쇼케이스로 구성했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주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최되는 행사임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 중"이라며 "코로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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