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데믹 코로나19 시대에 접어든 관광산업의 현 모습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제7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를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개최한 제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중에도 10개 자치단체 및 기관을 포함한 181개사 316부스 참가, 1만1450명이 관람하며, 인·아웃·인트라바운드를 아우르는 박람회로 자리매김 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여행이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로 앤데믹 코로나19 시대의 인·아웃바운드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국내 여행 경쟁력 확대와 다양한 여행상품 콘텐츠 정보 공유의 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외의 새로운 여행 정보와 여행상품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본 행사와 특별행사, 부대행사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안에 국제관광+국내관광+스마트관광의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조직위원회 측은 “향후 본 박람회는 스마트관광을 메인 주제로 대한민국이 국제적으로 스마트관광의 선두국가로 가는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특별행사도 준비했다.
8월11일(11:00~17:30)과 12일(11:00~16:50에는 스마트관광 컨퍼런스가 열린다.
첫 날에는 SKT 이동옥 부장, 경희대학교 정남호 교수, 인천관광공사 김민혜 실장, 세종대학교 이슬기 교수, 컨슈머인사이트 김민화 연구위원, 포스트미디어 홍승모 대표, MHQ 문신걸 상무가 강연한다.
둘째 날에는 경희대학교 구철모 교수, 레드테이블 도해용 대표, 트래볼루션 배인호 대표, 경희대학교 박상원 교수, 울산관광재단 손동열 팀장, MOVV 최민석 대표, 유클리드 박주한 대표가 강연을 준비했다. 컨퍼런스 둘째 날에는 홍보영상 및 KITS 기업설명회 시간도 마련했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여타 관광박람회와는 달리 B2B와 B2C를 구분해 진행하는 점이 경쟁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에도 첫째 날과 둘째 날은 B2B, 셋째 날과 넷째 날은 B2C로 구분해 진행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참가 기관 및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KITS B2B 비즈니스 데이’는 8월 11일부터 12일 킨텍스 3홀 내의 바이어상담실에서 열린다.
KITS B2B 비즈니스 데이에는 국내 지자체 담당자 및 여행업계 관련 종사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박람회장 내 전문 바이어 및 지자체와의 상담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꾀할 수 있다.
또 신규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가 열린다. 참여 지자체들도 국내 지역의 우수한 관광상품 및 숨은 관광지를 홍보할 뿐만 아니라 지자체 간 상호 협력 및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인·아웃·인트라바운드 관광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하는 것도 비즈니스 데이의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2일간 43개사가 103건의 상담회를 진행하여 87%의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국내외 관광시장에서 우수한 지자체와 국가, 기관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 어워드’(KITS 시상식)는 8월 13일 킨텍스 3홀 내 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장은 누구나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박람회장으로 구성했다. B2B 참가자 및 일반인 관람객들은 인트라바운드관(Intra Bound; 대한민국 방방곡곡), 인바운드관(In Bound), 아웃바운드관(Out Bound), 여행정보관에서 국내외 우수 관광지를 감상하고 해당 지역의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앤데믹 시대에 달라진 국내외 여행상품도 알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특별관, KITS 캠핑여행 특별관, 핸드메이드 DIY 체험 및 전통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체험관, 지자체의 관광 및 축제 공연과 여행토크쇼 등이 열리는 부대행사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향후에도 미래관광의 핵심인 스마트관광을 지속적으로 접목시킬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ICT 기술의 발전과 스마트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관광산업에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구성에 기여하는 박람회를 개최하는 한편, 스마트 관광 기업과 참여 도시 간의 실질적인 상담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차별화 된 관광바이어 발굴 및 교류 추진으로 관광바이어 B2B 매칭 전문박람회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방희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